[남해=뉴시스] 차용현 기자 = 경남 남해군 농산물종합가공센터가 관내 농민들이 직접 키운 농산물로 생산한 가공품을 선물세트로 구성해 선보인다.
15일 남해군에 따르면 남해 마늘한우축제 때 첫선을 보일 가공품 선물세트는 총 2종이다. 세트 1호는 ‘블루베리잼·딸기잼·시금치분말’, 세트2호는 ‘고사리장아찌·머위장아찌·연근피클’이다. 소비자 가격은 1호 3만1000원, 2호 선물세트는 3만3000원이다.
남해군농산물종합가공센터가 연구·개발한 제품 중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품목들을 농업인들에게 기술이전, 생산한 것들이다.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주원료로 사용해 지역 농산물 소비촉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고향사랑기부제, 축제, 각종 박람회 등 유통망 확대를 통해 선물세트 판매량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유통지원과 이창융 과장은 “가공센터를 활용해 제품생산과 판매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며 “건강하고 다양한 먹거리 개발을 통해 농가소득 창출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남해군 농산물종합가공센터는 지역 농업인들의 농식품 창업 지원과 소득증대를 위한 것이다.
특히 아이디어는 있으나 시설을 갖추지 못한 농업인들에게 가공식품 시제품 및 판매용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제공하고 있다. 가공식품 제조기술, 식품안전, 품질관리에 대한 현장기술도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3유형(잼, 과채가공품, 액상차)의 HACCP 인증도 받는 등 위생적인 환경에서 엄격한 품질관리로 가공식품을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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