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證 "영원무역, 룰루레몬과 시너지 기대…목표가↑"

기사등록 2023/06/14 08:34:09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유진투자증권은 14일 영원무역에 대해 기존 주요 고객사 가운데 룰루레몬의 남성카테고리 확대 전략이 시너지 효과를 크게 낼 수 있다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6만6000원에서 7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 했다.

영원무역은 의류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 기업으로 룰루레몬, 파타고니아, 앵겔버르트스트라우스, 아크테릭스, 아디다스 등의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이해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3분기는 OEM 성수기이므로 특별한 이슈가 없는 한 실적 변동성은 낮다"며 "특히  룰루레몬의 OEM 매출 비중이 10% 중반대인데, 최근 발표한 5개년 전략 중 남성 카테고리 확대는 영원무역의 당수주 제품과 겹쳐 시너지가 크게 날 수 있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크테릭스와 아디다스 등도 기복 없이 꾸준히 오더를 조금씩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영원무역이 보유한 노스페이스 브랜드도 최근 엔데믹 전환으로 등산, 캠핑 등 다양한 레저 생활을 즐기는 소비층 증가하고 있어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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