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5월 CPI 둔화에 상승 마감

기사등록 2023/06/14 06:47:45 최종수정 2023/06/14 06:58:05

다우존스 0.43%, S&P500 0.69%, 나스닥 0.83% ↑

S&P500, 나스닥 작년 4월 이후 13개월 만에 최고

[뉴욕=AP/뉴시스]미국 뉴욕증권거래소. 2023.06.14.
[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둔화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13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CNBC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5.79포인트(0.43%) 오른 3만4212.1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0.08포인트(0.69%) 상승한 4369.01에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11.40포인트(0.83%) 오른 1만3573.32에 장을 닫았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지난해 4월 이후 1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개장 전 발표된 5월 CPI는 전년 동기 대비 4%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4월 4.9% 상승보다 크게 둔화된 수치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6월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은 더욱 강해지고 있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준이 현재 금리를 유지할 확률은 약 91%다.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가르지 차우두리 미주 투자전략 책임자는 "연준은 금리 인상을 건너 뛰면서 높은 금리 상황을 관찰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인플레이션이 완화되면서 금리 동결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기술주들이 장을 주도했다. 넷플릭스의 경우 전 거래일 대비 2.8% 상승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rcmania@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