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서울은 미술관' 공공미술 작품 공모...최대 7억 지원

기사등록 2023/06/13 17:56:40
2203 「서울은 미술관」 공모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2023 서울은 미술관 공공미술 작품을 공모한다.

서울시가 대상지 특성과 지역성에 걸맞은 공공미술 작품 구현을 통해 도시공간에 예술적 상상력과 활력을 불어넣는 '서울은 미술관'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서울식물원(호수원 및 마곡문화관 일대)을 대상지로 한 '공공미술 작가 발굴을 위한 작품 공모',▲송파구 가락시장 정수탑 구조체를 대상지로 한 '가락시장 정수탑 공공미술 작품 공모'로 각각 나누어 진행한다.

[서울=뉴시스]서울식물원 구근식물.(사진=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공공미술 작가 발굴을 위한 작품 공모
‘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새로운 방식’을 주제로, 공공미술의 확장가능성을 보여주는 최대 5점을 선정할 예정이다.

 당선된 작가들에게는 상금 3000만 원이 수여되고, 작품당 제작 및 설치비 3000만 원을 지원한다. 당선작은 오는 10월 약 한 달 간 서울식물원에서 야외 전시 등으로 선보인다.

공모 세부 주제는 작품이 설치될 서울식물원 호수원과 마곡문화관 실내외 특성에 맞춰 ‘흙 없는 식물’, ‘마르지 않는 빛’, ‘마곡을 깨우는 소리’ 등 세 가지 주제로 나뉜다. 공모 참여를 원하는 작가들은 각 설치 장소와 주제에 걸맞은 다양한 유형의 작품을 제안할 수 있다.

참가자격은 대한민국 국적으로 미술, 건축, 조경, 디자인 등 관련 분야에서 활동 중(예정)인 작가(팀) 2) 참신하고 실험적인 작품 제안 및 공공미술 저변 확대를 위해 공공미술 분야에 새롭게 도전하는 작가(팀)다. 서류 접수는 7월9일까지 마감한다.




◆가락시장 정수탑 공공미술 작품 공모
‘물의 생명력’을 주제로, 20년간 방치된 자원을 공공미술로 탈바꿈하여 시민들과 함께 즐기고 의미를 나누는 예술공간의 초석이 될 작품을 모집한다. 대상지는 송파구 양재대로 932 가락시장 정수탑 구조체다.

최종 당선된 작가에는 상금 3000만 원이 수여되며 작품 제작 및 설치 예산 7억 원이 지원된다.

국제지명공모와 일반공모로 동시에 추진되는 이번 공모는, 국제지명공모로 선정된 4점과 일반공모로 선정된 우수작 2점 중 최종 당선작 1점을 선정하여 연내 제작,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미술, 디자인, 건축, 미디어 등 시각예술 전공자(학부 이상)로 공공미술, 공공디자인, 건축 등 야외 환경에 설치되는 프로젝트 경험이 있는 전문가 또는 팀과, 미술, 디자인, 건축, 미디어 등 분야별 협업 형태의 팀을 구성하여 참가 가능하다. 서류접수는 7월 20일까지, 이메일로 접수할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서울시 누리집(seoul.go.kr)과 공모누리집(2023seoulpublicart.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yu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