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진원, 대기업과 협업할 중소 콘텐츠 캐릭터 찾는다

기사등록 2023/06/12 15:13:20
[서울=뉴시스]롯데월드 캐릭터 로티, 로리와 단콩의 놀이기구 안내영상 일부.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2023.06.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대기업과 협업해 동반 성장할 중소 콘텐츠 캐릭터를 찾는다.

콘진원은 12일부터 19일까지 '2023 IP 라이선싱 빌드업' 참가사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대기업과 중소 콘텐츠기업 간 협력관계 구축을 통해 수요 맞춤형 성장을 지원한다. 국내외 온·오프라인 유통망 및 홍보 인프라를 보유한 대기업과 잠재력 있는 콘텐츠 IP를 보유한 중소 콘텐츠기업의 역량을 하나로 모아 차세대 콘텐츠 IP를 발굴 및 사업화하는데 목적이 있다.

콘진원은 지난 5월 캐릭터 마케팅을 하는 대기업을 중심으로 중소 콘텐츠기업과 협업할 7개 플랫폼사를 확정했다.

두 가지 분야로 나뉘는데 협업형(컬래버형)은 롯데월드의 '로티로리', 신한금융그룹의 '신한프렌즈', S-OIL의 '구도일' 등이 선정됐다. 이러한 대기업 캐릭터와 함께 컬래버 영상, 굿즈 등을 제작할 수 있는 캐릭터를 보유한 중소 콘텐츠기업 4곳을 선발한다.

마켓형에는 카카오, 현대백화점, 롯데마트가 참여한다. 대기업에서 제공하는 유통망에 중소 콘텐츠기업의 캐릭터를 판매·홍보할 수 있는 과제를 10개 내외로 선발할 예정이다.

콘진원은 플랫폼사와 중소 콘텐츠기업 연결을 통해 제조·유통·금융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협업 IP 콘텐츠 제작과 유통을 지원하고, 참가기업의 콘텐츠 제작 및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한 컨설팅도 병행한다. 7월13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캐릭터라이선싱페어'에서 빌드업 기획관도 운영한다.

이번 1차 참가사 모집에 이어 상반기 내 2차 모집을 추가 진행한다. 참가 업체는 최대 2개까지 중복 신청할 수 있으나 중복 선정은 불가하다. 콘진원 누리집에서 온라인 접수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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