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람들이 친남매?…따로 또 같이 남매 유튜버 3팀

기사등록 2023/06/15 04:30:00

땡깡·진절미, 오킹·오퀸, 한살차이

함께 채널 운영하거나 합방으로 새로운 재미 선사

가족과 함께하는 자연스러운 모습이 웃음 유발

가족 간의 자연스러운 케미로 웃음을 주는 남매 크리에이터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사진=오킹 유튜브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셀 수 없이 많은 크리에이터들 속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일은 쉽지 않다.

그러나 끼도 유전일까? 숨길 수 없는 타고난 끼와 아이디어로 함께 유명세를 얻은 남매 크리에이터들도 있다.

이들은 따로 또 같이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사랑받는다.

각자의 채널을 운영하며 콘텐츠를 선보이다가도 종종 함께하며 가족과의 편안하고 색다른 모습으로 시너지 효과를 내기도 하고, 아예 함께 채널을 운영하며 가족 간의 자연스러운 케미로 웃음을 주기도 한다.

각자 분야에서의 뛰어난 역량은 물론, 남매간 찐케미로까지. 두 배의 매력을 가진 대표적인 남매 유튜버 3팀을 소개한다.


◆땡깡·진절미


땡깡·진절미 남매는 케이팝 커버 콘텐츠에 주력하는 크리에이터다.

각자의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땡깡의 커튼콜', 메이크업 커버 등의 콘텐츠로 사랑받았다.

'땡깡의 커튼콜' 콘텐츠 중 인기 아이돌 아이브와 함께 한 '아이브X땡깡(ELEVEN)' 쇼츠는 무려 1555만 회, 진절미의 '여신강림 실사판 진절미' 메이크업 쇼츠는 867만 회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이처럼 개개인의 인기도 보유한 땡깡·진절미 남매는 협업을 통해 더 큰 관심을 받았다.

남매가 함께한 케이팝 커버 영상들은 땡깡의 뛰어난 댄스 실력과 진절미의 실제 음악 방송 같은 카메라 워킹으로 주목받으며 두 사람의 이름을 알렸고, '땡절스'라는 남매 채널을 개설, '거실뱅크'라는 대표 콘텐츠까지 이어졌다.

두 사람이 함께한 '친남매가 추는 "똥밟았네"' 커버 영상은 835만 회의 조회수를 얻었다.

따로 춤을 배운 적은 없다는 두 사람은 타고난 끼와 춤 실력으로 실제 아이돌 그룹 '땡절스'를 결성해 음악 방송까지 진출하는 성과를 이뤘다.


◆오킹·오퀸



유튜버 겸 스트리머 오킹은 타고난 말솜씨와 다양한 콘텐츠로 방송까지 진출하며 다방면에서 활약 중이다.

2017년 활동을 시작한 오킹은 약 1년 만에 유튜브 구독자 50만 명, 트위치 팔로워 20만 명을 달성했으며 현재 203만 명의 유튜브 구독자, 87만 1000명의 트위치 팔로워를 보유 중이다.

오킹의 여동생으로 방송에 종종 등장하며 관심을 받은 유튜버 오퀸은 2019년 오킹의 어린 시절 영상을 주로 올리며 유튜버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2020년 말 바디프로필을 계기로 다이어트 관련 일상 영상을 올리며 활발히 활동 중이다.

2022년부터 다이어트 과정을 매일 쇼츠로 공유하는 헬퀸 계정도 운영하며 다이어트 크리에이터로 거듭났다. 헬퀸 채널은 30만2000명의 구독자를 보유했다.

오킹과 오퀸은 종종 합방을 진행하며 찐남매의 케미를 보여주고 있다.

오킹은 동생 오퀸이 본격적인 유튜브 활동을 시작한 2020년 라이브 방송에 초대해 오퀸을 홍보하기도 했다.

해당 라이브 편집본인 '유튜브 채널 뺏겼습니다... 여동생의 방송 데뷔?!!!' 영상은 현재까지 225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한살차이


숏폼 크리에이터 그룹 '한살차이'는 실제 삼 남매로 구성돼 있다.

삼 남매는 모두 연년생으로, 한 살씩 차이 난다는 점을 반영해 채널과 예명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본명을 밝히지 않고 모레, 내일, 하루라는 예명을 사용한다.

세 남매의 일상을 담은 브이로그나 ASMR, 다양한 컨셉의 쇼츠 콘텐츠를 주 3회 이상 선보이고 있다. 이 중 장난기 가득한 세 남매의 모습이 담긴 ASMR이 큰 사랑을 받고 있다.

2022년 1월 채널을 개설한 한살차이는 현재 72만8000 명의 구독자를 보유했다.

남매간의 자연스러운 케미가 사람들의 웃음과 공감을 유발하며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남매간 장난이 담긴 '중전마마 납시오' 숏츠는 2464만 회의 조회수에 달한다.

한살차이 채널은 튜브가이드 주간 조회수 랭킹 웹예능 분야에서 2400만 회의 주간 조회수를 기록하며 2위에 올랐다. 구독자 또한 계속해서 오르는 추세로, 주간 구독자 수 랭킹 웹예능 분야 8위를 차지했다.

에디터 Carrot
tubeguid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