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한 초동대응 및 보고체계 가동 여부 점검
[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건설 현장 내 안전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 등을 위한 '본사-현장 연계형' 합동 비상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훈련에서는 재난·안전사고 발생 시, 구성원별 임무, 대응절차 등 전반적인 운영체계를 점검하고 초동대응과 보고체계가 신속하게 가동되는지 여부 등을 확인했다.
특히, 중대산업재해 중 '추락사고'를 가정해 핵심 검증사항 중 하나인 'GH만의 동시 보고체계' 가동 여부도 점검했다.
'GH만의 동시 보고체계'는 최초 목격자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사장까지의 보고 절차를 총 3단계로 간소화한 체계로, 기존과는 달리 '현장부문'과 '본사부문'으로 이원화했다.
공사관리관은 '본사부문 보고'에 대한 책임과 권한을 부여받아 GH 사장, 부서장 및 부장에게 동시에 보고하고, 시공사 안전관리자가 '현장부문 보고'에 대한 책임과 권한을 부여받아 GH 안전관리자, 해당사업 공사관리관, 건설사업관리단장, 현장대리인에게 동시 보고해 신속성을 확보했다.
김세용 GH사장은 "도출된 개선사항은 'GH 재난대응기준'에 반영, 구성원 교육을 실시하고, 유사시 현장골든타임 매뉴얼을 준수해 응급구조 구난활동과 피해상황 복구를 신속하게 수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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