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부산진구에 급식관리지원센터 추가 개소

기사등록 2023/06/09 09:23:48
[부산=뉴시스] 부산 연제구 부산시청. 

[부산=뉴시스]이동민 기자 = 부산시는 소규모 복지시설 대상으로 방문지도 등 급식관리 지원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다음달 1일 부산진구 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급식관리지원센터)를 추가 개소한다고 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동의과학대 산학협력단을 시 급식관리지원센터 운영 수탁기관으로 추가 선정했다.

급식관리지원센터는 전국 소규모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전문 영양사의 위생·영양 방문지도와 맞춤형 식단으로 건강 상태에 맞는 식사제공, 조리원·요양보호사 등 대상별 식생활 교육 등의 업무를 수행하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와 통합 운영된다.

급식관리지원센터는 2019년 전국 7개 센터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점점 늘어나고 있으며, 부산에서는 지난해 사하구, 해운대구센터를 개소한 데 이어 올해 7월부터는 부산진구센터가 추가로 개소해 총 3곳이 운영된다.

지난해 말 기준 시 급식관리지원센터에서 관리한 사회복지급식소는 총 38곳(노인 30곳, 장애인 8곳)으로 급식소별 순회 방문지도를 총 537회, 현장지원을 총 122회, 식생활 교육을 총 415회 실시했다.

급식관리지원센터 지원 대상은 50인 미만 노인·장애인 복지시설 급식소며, 해당 센터에 신청서를 작성·제출하면 관리 등록증이 발급되며 전문 영양사의 지원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부산진구센터 개소로 영양사가 없어 급식의 영양은 물론 위생적인 부분도 취약한 소규모 복지시설에 더욱 양질의 급식관리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가 지속해서 급식관리지원센터를 확대해나가 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안전한 급식환경 조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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