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공급망 조정 가능성 거론돼
기본형 5240만원→4270만원 내릴 듯
6일(현지시간) 미국 에너지부와 포브스 등 외신에 따르면 보조금을 전액 받을 수 있는 전기차(EV) 대상에 테슬라 모델3 전 차종이 추가됐다.
기존에는 모델3 퍼포먼스만 7500달러(약 980만원)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었고, 모델3 중 기본형(Standard Range Rear-Wheel Drive)과 롱레인지(Model 3 Long Range AWD) 차종은 보조금 절반만 받을 수 있었다. 또 중형 SUV 모델Y 전 차종도 보조금 전액 대상 차종이었다.
테슬라도 웹사이트를 통해 이들 모델에 대한 보조금 관련 변경사항을 표시했다.
IRA에 따르면 세단은 5만5000 달러(약 7000만원) 미만, SUV는 8만 달러(약 1억원) 미만일 경우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미 에너지부는 이번 보조금 대상 추가 이유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다.
다만 로이터통신은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 테슬라가 연방 보조금 대상이 되기 위해 배터리 공급망을 조정했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모델3 기본형의 경우 그동안 중국 CATL사의 LFP 배터리를 사용해 왔는데, 이 부분에 변화를 줬을 수 있다는 것이다.
연방 보조금을 받게 되면 모델3 기본형의 경우 기존 4만240달러(약 5240만원)부터 시작하던 가격이 3만2740달러(약 4270만원)가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wrcmania@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