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경태 "권칠승, 혼잣말한 걸로 보여…사담 공격 안 돼"

기사등록 2023/06/07 09:55:42 최종수정 2023/06/07 14:26:05

장경태 "권칠승, 공식브리핑 아냐" 반박하기도

"사담 수준 대화 공격하면 논의 이뤄지지 않아"

비명계 이상민에 "윤석열한테 강경하게 해야"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3.01.06.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7일 권칠승 수석대변인의 천안함장 '막말 논란'을 두고 "혼잣말"이라며 "개인적인 사담 수준의 대화를 갖고 공격하면 안 된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장 최고위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권 수석대변인의 발언과 관련해 "(기자들이) 따라붙는 과정에서 혼잣말을 한 걸로 저는 이해하고 있다"며 "공식 브리핑이 아니기 때문에 소위 개인적인 사담 수준의 대화를 가지고 '공식 입장이냐'고 공격하고 반박하기 시작하면 논의 자체가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권 수석대변인은 지난 5일 '천안함 자폭설'을 주장한 이래경 ㈔다른백년 명예 이사장의 해촉을 요구한 최원일 전 천안함장을 향해 "부하들을 다 죽이고 무슨 낯짝으로 그런 말을 하느냐. 부하들 다 죽이고 어이가 없다"고 말해 '막말 논란'이 불거졌다.

장 최고위원은 "지휘관으로서의 어떤 책임감을 좀 느끼셨으면 좋겠다. 어찌 됐든 소중한 장병들의 정말 숭고한 희생이 있었는데 여기에 대해서 책임감을 느꼈으면 좋겠다는 발언이 혼자 강경하게 나온 걸로 이해하고 있다"고 의미를 설명했다.

일각의 권 수석대변인 징계 요구에 대해서는 "그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도 "유감 표명 정도 하셨으면 어떨까 생각이 든다"고 했다.

오히려 최 전 천안함장이 전날 현충일 추념식에서 이재명 대표를 만나 면담을 요구한 것에 대해 "어떻게 들어가셨는지 모르겠다.  저 자리는 외교 사절과 정당 대표, 현직 장관과 국회의원만 갈 수 있는 펜스가 설치돼 있었다"며 "어떻게 들어가셨는지 일단 저것부터 확인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장 최고위원은 같은 당의 이상민 의원이 혁신위원장 인사 책임을 물어 이재명 대표의 퇴진을 요구하는 것에 대해서는 "이상민 장관 해임 건의와 탄핵도 수용하지 않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서 그렇게 강경하게 말씀하셨으면 어땠을까"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본인의 속내가 나온 거라고 본다.  결국 이재명 대표 사퇴가 본인의 목표야서 당의 쇄신보다는 대표 사퇴를 오히려 언급한 것 아니겠나"라고 반문했다.

장 최고위원은 당내 비명계의 혁신위원장 인사 검증 실패 지적에 대해선 "저희가 무슨 '슈퍼스타K' 하는 것도 아니고 혁신위원장을 10명 추천 받아놓고 거기서 국민투표하고 인사 검증도 하고 그렇게 하면 아주 클리어한 분이 추천될 수 있다. 그런데 혁신위원장은 슈퍼스타K는 아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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