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선수가 WDSF 시상대 오른 건 처음
대한민국댄스스포츠연맹(KFD)에 따르면 김헌우는 5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2023 세계댄스스포츠연맹(WDSF) 인터내셔널 시리즈 비보이 부문에서 금메달을 땄다.
이번 우승으로 김헌우는 WDSF 랭킹포인트 400점을 수확했다.
전지예는 비걸 부문에서 동메달을 차지해 랭킹포인트 260점을 받았다.
이 대회 전까지 각각 세계랭킹 23위, 29위인 김헌우와 전지예는 이번 우승으로 세계 15위권 안팎으로 순위를 끌어올릴 전망이다.
한국 선수가 WDSF 주관 대회에서 시상대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파리올림픽 브레이킹 종목 출전권은 남녀 각 16명만 받는다.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 1명, 대륙별선수권대회 우승자 5명에게 우선 주어진다.
또 9월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우승자도 올림픽 직행 티켓을 딴다.
나머지 10장의 티켓은 남녀 각 40명이 나서는 올림픽 퀄리파이어 시리즈(OQS)를 통해 성적순으로 배분된다.
OQS에 나가려면 9월 세계선수권대회 4위 이내, 7월 항저우 아시아선수권대회 1위, 항저우 아시안게임 2위, WDSF 세계랭킹 14위 이내 중 하나에 해당해야 한다.
한편 대회 10위에 오른 비걸 권성희는 랭킹포인트 116점을, 11위 비보이 박인수는 랭킹포인트 112점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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