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에 초청
당진 호서고 ‘처음으로 되감기’·논산중앙초 ‘사랑이 뭐예요?’ 2편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지난해 충남학생단편영화제의 최우수 출품작인 당진 호서고등학교의 ‘처음으로 되감기’와 논산중앙초등학교의 ‘사랑이 뭐예요?’가 올해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에 초청됐다고 5일 밝혔다.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는 매해 7월 부산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어린이 및 청소년 영화 축제로 세계의 어린이·청소년들이 영화를 통해 소통하고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데 구심점 역할을 해오고 있다. 이 영화제에서 마련한 리본더비키 세션에서 전국의 어린이·청소년이 만든 영화를 130분가량 상영하도록 소수의 작품을 선정했고 충남에서 두 작품이 초청됐다.
‘처음으로 되감기’는 최근 많은 청소년들이 빠져있는 불법 사이버 도박을 주제로 청소년들의 회복탄력성을 강조하고 가족과 주변에서 관심과 사랑을 쏟는다면 이겨낼 수 있다는 점을 표현한 영화이다. ‘사랑이 뭐예요?’는 이성교제에 눈을 뜬 초등학생들이 건강한 만남과 이별을 통해 삶의 가치를 발견하는 내용을 다뤘다.
단편 영화 ‘사랑이 뭐예요?’에 주인공으로 출연했던 논산중앙초등학교 이다행 학생은 “작년에도 이 영화를 통해 좋은 추억을 만들었는데 올해도 너무 좋은 추억을 만들 것 같아서 설렌다. 우리 학교 후배들에게도 이런 기회가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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