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대구시 중구는 (구)대봉도서관에 사회복지분야별 이용자들이 함께 소통하고 상생하는 복합 복지시설인 '복지누리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체육센터는 고령화 가속에 따라 증가하는 노인복지시설 수요 해소를 위해서다. 수영장과 장애인재활문화센터, 공공키즈놀이, 복합 커뮤니티, 작은도서관 등 기존에 없는 시설도 조성한다.
센터 건립사업은 사업비 356억 원이 투입된다. 연면적 8700.09㎡ 규모의(지하 2층 지상 4층) 복합 복지시설이다.
층별 주요 세부시설로는 지하 1, 2층에는 주차장, 1층에는 장애인재활문화센터와 수영장, 2층에는 공공키즈놀이 복합커뮤니티와 작은도서관, 장애인재활문화센터, 3층과 4층에는 노인복지관 등이다.
중구는 지난 2018년 행복복지타운 건립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5년여 만인 지난 1월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했다. 2024년 설계용역을 완료함과 동시에 공사를 시작해 2025년 말 준공 목표다.
문제가 제기됐던 주차장 추가 확보에 대해 중구청 관계자는 "설계 공모를 했을 때는 주차 대수가 적었지만, 기본설계를 진행하며 주차면을 기존보다 25면 추가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어 "다음 달 (구)대봉도서관 철거를 시작한다"며 "철거는 3달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철거가 완료되면 지반조사와 문화재조사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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