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시스]유순상 기자 = 학교법인 배재학당은 2일 배재대에서 ‘창립 138주년 기념예배’를 개최했다.
배재학당은 국내 첫 서양식 고등교육기관으로 지난 1885년 8월 3일 미국인 선교사 아펜젤러가 설립했다. 이듬해인 1886년 6월 8일 고종이 ‘유용한 인재를 기르는 집’이라는 뜻의 ‘배재학당’이라는 교명과 현판을 하사해 개교기념일이 바뀌었다.
이날 장기근속자 43명, 공로상 14명을 비롯해 김인문 ㈜지용종합건설 대표, 박승환 ㈜에스앤에이치바이오텍 대표, 박희경 ㈜시선바이오머터리얼스 대표, 이석우 ㈜엘리바이저 대표, 장양래 ㈜장원전기 대표 등 5명에게 각각 감사패를 수여했다.
특히 ㈜글로벌교육원(대표 장재갑)은 배재학당 창립 138주년을 맞아 대학 발전기금 5000만원을 기탁했다. 글로벌교육원은 현재까지 2억 1400여만원의 기부액을 쾌척했다.
조보현 이사장은 “배재학당은 138년 동안 훌륭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왔다”며 “우리가 키운 인재는 ‘크고자하거든 남을 섬기라’는 교훈 아래 어떠한 고난과 역경도 이겨낼 수 있는 빛과 소금 같은 존재로 역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배재학당은 산하에는 배재대를 비롯해 배재중학교, 배재고등학교, 배재대학교 부설 유치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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