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명 육박…93명은 두 달 새 집중 확진
주로 국내감염…고위험군 내주 2차 접종
2일 오전 8시 기준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1일 2명, 이날 1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지난해 6월22일 국내 첫 엠폭스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누적 확진자는 98명으로 100명에 육박했다. 5명을 제외한 93명은 지난 4월 이후 두 달 새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4월 이후 확진된 이들은 대부분 국내 감염 사례다. 지난달 30일 0시 기준 질병청의 역학조사 분석 결과를 살펴보면 당시 누적 확진자 92명 중 86명은 국내감염, 6명은 해외유입 사례로 확인됐다. 주로 성접촉 등 밀접접을 통해 전파됐다.
방역 당국은 지난달 8일 엠폭스 고위험군에 대한 노출 전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노출 전 백신 접종에 참여한 사람은 최소 3022명이다.
오는 5일부터는 접종 후 4주가 지난 1차 접종자 대상으로 2차 접종이 이뤄질 예정이다. 당국은 접종 대상자들에게 안내 문자를 발송할 예정이다.
엠폭스 백신 접종을 원하는 고위험군은 예방접종도우미를 통해 편리하게 예약할 수 있으며 사전 예방접종 관련 궁금한 사항은 1339 콜센터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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