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의성군은 의성읍 일원 공영주차장 등 4곳을 유료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대상은 동서2길 1·2 공영주차장, 염매시장1·2 공영주차장으로 총 101면의 주차공간을 갖추고 있다.

군은 그동안 인근 시장·상가 방문객 및 상인들의 편의를 위해 이곳을 무료 운영했다.

하지만 장기주차 및 주변 불법주정차 등으로 민원이 제기되고, 지난해 인근 주민들로부터 공영주차장 유료화 요청에 따라 유료화 검토에 착수했다.

군은 '의성군 주차장 조례'에 따라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2시간 이상 주차하는 모든 차량에 대해 요금을 부과한다.

그 외 시간(오후 6시~오전 9시)과 주말·공휴일은 무료 운영한다.

2시간 미만 주차는 1일 1회 무료이다.

주차요금은 2시간 초과 1시간마다 1000원, 1일 최대 5000원이다.

단, 국세 및 지방세 성실납세자는 1년간 요금이 면제된다.

1000㏄ 미만 경차, 환경친화적 자동차(하이브리드·전기·수소), 장애인·국가보훈대상자 차량은 50% 감면된다.

선거관련 차량, 지역 내 다자녀가정 부모 차량(3자녀 이상) 등은 출차 시 24시간 콜센터로 연락해 증빙 후 50% 감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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