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일남중학교는 계성중학교와 SDGs 공동수행 협약을 맺고 2021년부터 교류을 이어왔다.
평소 환경보존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대구녹색학습원에 큰 관심을 가져온 대만 일남중학교는 지난달 학생들의 한국 방문에 일정에 맞춰 교류 학교인 계성중과 함께 대구녹색학습원 견학을 요청했다.
SDGs은 지속가능 발전 목표를 의미하며 기후변화 대응, 지구촌 평화 등 17개 주제로 이뤄져 있다.
또 지금 세대의 필요를 위해 미래 세대의 여건을 저하하지 않고 서로 조화와 균형을 이루는 발전을 추구한다.
이번 대구녹색학습원 글로벌 견학 프로그램에는 대만 일남중학교 24명(학생 20명·교사 4명) 및 계성중 19명(학생 17명·교사 2명) 총 43명이 참여해 에코쉼터 학습장에서 친환경 물품 만들기, 업사이클링 활동, 녹색환경탐구관 및 자연관찰 학습관을 체험했다.
양 학교 학생들은 세계시민으로서 글로벌 기후 위기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함께 극복하기 위한 생활 속 실천 방법을 공유했다.
유호선 대구녹색학습원장은 "학생들이 글로벌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해 세계적 시민의식을 함양하고 생활 속 자연 보호를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후환경 교육을 적극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녹색학습원은 대만 일남중학교와 함께한 이번 견학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글로벌 기후환경 교육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