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교부는 왕 위원이 이날 베이징에서 자신의 카운터파트인 플뢰트너 보좌관을 접견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왕 위원은 “중국과 독일은 전방위적 전략파트너로, 양자 관계를 안정적으로 잘 발전시켜 나가야 할뿐만 아니라 전 세계 위기에 공동대응하는데 공헌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현재 국제 정세는 불안정하고, 불확실성 요소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양국은 손 잡고 노력해 ‘중독 7차 정부 간 협상’을 잘 개최해 유럽과 세계에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왕 위원은 “상호존중과 평등, 평화공존은 대국간 교류의 도(원칙)”이라면서 “중국은 평화발전의 길을 가고 있고, 대내외 정책의 안정성과 연속성 및 투명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우리는 ‘중국식 현대화’를 전면 추진할 것”이라면서 “14억 인구가 현대화로 진입하는 것은 세계 평화와 안정, 번영과 발전에 더 큰 공헌을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플뢰트너 보좌관은 “독일은 중국의 발전 성과를 높이 평가하고 중국의 국제적 영향력을 고도로 중시한다”면서 “대화화 협력을 강화해 불안정한 정세의 도전에 공동 대응하려 한다”고 화답했다.
그는 또 “양국 관계 기반은 안정적이고, 독일은 '하나의 중국 원칙'을 고수한다”면서 “우리는 곧 개최될 ‘중독 7차 정부간 협상’을 기대한다”고 부연했다.
두 사람은 우크라이나 등 국제현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지만, 중국 측은 관련 내용을 발표하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