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농번기 농촌마을 공동급식 지원

기사등록 2023/05/26 11:26:28
[익산=뉴시스] =전북 익산시청 전경. (사진 = 뉴시스 DB)  photo@newsis.com

[익산=뉴시스] 강명수 기자 = 전북 익산시는 농번기 농업인의 부담 완화를 위해 농촌마을 공동급식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농촌마을 공동급식은 농촌 일손 부족에 따른 부담을 완화하고 영농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된다.

시는 올해 1억7600만원을 투입해 이달부터 55개 마을을 지원한다.

농번기 공동급식 사업은 농업인과 그 가족을 포함해 20명 이상 참여하는 농촌지역 마을을 사업대상으로 진행한다.

선정된 마을은 마을 공동급식시설을 갖춘 마을회관, 경로당 등에서 40일간 공동급식을 운영하고 마을당 320만원의 사업비(조리원 인건비, 부식비)가 지원된다.

공동급식은 마을별 여건에 맞게 봄철, 가을철 농번기에 운영할 수 있다.

공동급식시설 운영이 어려운 마을은 사전 검토 과정을 거쳐 도시락배달 또는 식당을 이용하고 급식비로 지원받을 수 있다.

시는 급식을 개시한 마을을 방문해 급식 추진상황, 위생관리, 감염예방, 사업비 적정 사용여부 등을 점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공동급식으로 농촌의 일손부족 문제도 해결하고, 나아가 마을 공동체 회복과 주민 간 소통과 활력을 되찾아 줄 효자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마을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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