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양성전략회의 주재 "인재는 가장 강력한 자원"
"첨단분야 인력상황 안좋아…이공계·에코 인재 육성"
학사제도 개선·녹색인재 8만명 육성 등 로드맵 제시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26일 "정부는 이공분야로 우수 인재가 유입되도록 적극 지원하고 투자하겠다"며 이공개 대학원생 처우 개선, 녹색인재 8만명 양성 등의 인재확보 방안을 제시했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2차 인재양성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인재는 가장 강력한 자원이자 경쟁력"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 총리는 "앞으로 핵심 분야 초격차 확보와 4차산업혁명 선도를 위해 우수한 인재확보가 핵심"이라면서더 "그러나 첨단 분야 인력상황이 밝지만은 않다. '의대쏠림'과 같이 이공계에 대한 선호가 이전만 못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는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절박함으로 인재양성을 최우선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다"며 "교육계·산업계·학계 등이 참여하는 인재양성전략회의를 신설했고, 반도체 15만명, 디지털 100만명, 바이오헬스 11만명 인재양성 방안을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한 총리는 이날 논의 주제인 이공분야 인재 및 에코·에너지 분야 인재양성 방안을 제시했다.
한 총리는 "이공분야로 우수 인재가 유입되도록 이공계 대학원생에 대한 처우개선과 함께 우수 해외 인재를 유치하고, 융복합 시대에 적합한 자율적이고 유연한 교육이 가능하도록 학사제도를 대폭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코업 분야와 관련해선 "녹색 인재 8만명을 목표로 현장 맞춤형 인재를 양성할 것"이라며 "기후, 물, 자원순환 등 유망 분야의 매력적인 일자리 창출로 청년인재의 녹색산업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또 "하반기에 항공·우주 미래 모빌리티와 첨단부품 분야 인재양성 방안을 수립하면 5대 핵심분야 인재양성 방안이 모두 수립된다"고 알렸다 .
그러면서 "각 과제가 제대로 이행될 수 있도록 교육부와 관계부처가 지속적 관심을 가지고 산업, 기술, 교육 현장의 다양한 변화를 반영해 지속 보완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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