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5월 3주차 코로나19 발생 동향 분석
"유행 규모, 사망 및 위중증 증감 추세 반영"
24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가 발표한 코로나19 주간 발생 동향을 보면 이달 3주차(14~20일) 신규 확진자 수는 13만3848명으로 전주 대비 4.6% 증가했다.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1만9121명이며 감염재생산지수는 1.08로 유행 확산을 의미하는 수치 1.0을 3월 4주 이후 줄곧 넘어서고 있다.
코로나19 위험도는 1월 3주차부터 18주째 '낮음' 수준을 유지 중이다.
방대본은 "신규 확진자와 60세 이상 확진자는 증가추세이나, 사망자 및 신규 위중증 환자는 증감추세인 상황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전주 대비 0.7% 증가한 일평균 148명, 신규 사망자 수는 전주 대비 3.9% 감소한 73명이다.
이달 1주차 확진자를 2주간 모니터링한 결과 중증화율은 0.16%, 치명률은 0.06%로 나타났다.
전국의 중환자실 가동률은 40.2%이며 수도권 40.7%, 비수도권 39.4%다. 준-중환자실 가동률은 57.9%, 수도권 61.3%, 비수도권 53.4%다.
신규 확진자 중 재택치료 배정자는 1만8745명이며 23일 0시 기준 10만4467명이 재택치료 중이다. 호흡기환자진료센터는 1만4411개, 진료·검사·처방·치료를 모두 수행하는 '원스톱 진료기관'은 1만719개소가 운영 중이다. 24시간 가동하는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도 전국 169개소가 운영하고 있다.
변이 바이러스 검출률을 보면 XBB.1.5 23.7%, XBB.1.9.1 22.2%, XBB.1.9.2 16%, XBB.1.16 12.3%, XBB.2.3 7%, 위 변이를 제외한 XBB 계통 변이는 3.5%다. XBB.1.5 제외한 모든 XBB 계통의 변이 검출률이 전주 대비 증가했다. 반면 BN.1 6.7%, BA.2.75 5.2% 등으로 나머지 변이 검출률은 전주 대비 감소했다.
17~23일 코로나19 2가 백신은 12세 이상 3737명, 18세 이상 3692명이 신규 접종했다. 60세 이상은 1634명, 감염취약시설 구성원은 177명, 면역저하자는 141명 접종했다.
국내 백신 잔여량은 3605만3000회분이다.
면역저하자에게 투약하는 예방용 주사제 이부실드 사용자는 주간 35명이 늘어 누적 6187명이다. 누적 예약자 수는 632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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