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14일 이 같은 공고를 냈다. 국내 메타버스 제작 저변 확대와 인재 발굴을 목적으로 한 대회다. 이뿐만이 아니다. 과기부는 메타버스 융합대학원을 비롯해 메타버스 기업 육성 및 해외 진출 등 여러 지원 사업을 하고 있다.
'메타버스(Metaverse)'는 새로운 산업으로 주목받으며 각종 분야에서 쓰고 있는 단어다. 과학기술은 물론 교육, 복지, 의료, 게임, 가요 등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하고 있다.
가상을 뜻하는 메타(Meta)와 세계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다. 가상 인물(아바타) 등을 이용해 교류·활동하는 3차원의 가상세계를 말한다.
국립국어원은 이를 '확장 가상 세계', '가상 융합 세계'로 사용하도록 하고 있다.
메타버스와 유목민을 뜻하는 노마드(Nomad)를 합친 '메타버스 노마드'라는 말도 나오고 있다.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업무, 여가 등을 자유롭게 영위하는 사람을 가리킨다.
교육부도 지난 2월 확장 가상 세계 등을 활용한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지능형 튜터링 시스템, 확장현실(XR) 등을 적용해 AI 디지털 교과서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이때 '튜터링(Tutoring)'은 '강의', '지도', '개인교습' 등으로 쉽게 쓸 수 있다.
확장 가상 세계 등 온라인을 활용한 청소년 상담도 이뤄지고 있다. '사이버 불링(Cyber bullying)'은 '온라인 괴롭힘'을 뜻한다. 이 같은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을 위해 여성가족부는 '사이버 아웃리치'를 운영하고 있다. '아웃리치(Outreach)'는 '현장 지원 활동', '현장 봉사', '거리 상담' 등으로 순화되며 이 경우엔 '온라인 상담', '온라인 지원 활동' 등으로 풀어 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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