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타이베이 증시는 22일 실적 호조의 종목에 매수가 유입하면서 소폭이나마 5거래일 연속 오른 채 마감했다.
다만 미국 부채상한 문제에 대한 우려와 미중대립 격화 전망이 추가 상승을 제한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지난 19일 대비 5.97 포인트, 0.04% 올라간 1만6180.89로 폐장했다.
1만6168.74로 출발한 지수는 1만6131.55~1만6202.92 사이를 등락했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1만3955.91로 2.49 포인트 상승했다.
주요 8대 업종 가운데 금융주가 0.18%, 시멘트·요업주 0.74%, 건설주 0.85%, 식품주 0.49%, 변동성이 큰 제지주 1.26% 올랐다.
하지만 석유화학주는 0.01%, 시장 비중이 절대적인 전자기기주 0.09%, 방직주 0.54% 하락했다.
지수 구성 종목 중 657개가 오르고 239개는 내렸으며 104개가 보합이다.
액정패널주 췬촹광전이 2.94%, 유다광전 2.30%, 중싱전자 7.34%, 화청 4,05%, 스뎬 1.86%, 반도체 설계개발주 롄파과기 1.00%, 페이훙 2.87%, 한샹 4.98%, 타이광 전자 3.52%, 르웨광 0.92%, 난야과기 0.29%, 캉수 2.82%, 징하오 과기 0.87%, 리지 1.48% 올랐다.
해운주 창룽도 1.99%, 양밍 1.31%, 항공운송주 중화항공 2.75%, 자동차주 위룽 4.73%, 타이완 시멘트 1.06%, 철강주 중국강철 1.35%, 자오펑 금융 0.56%, 푸방금융 0.16%, 카이파 금융 0.76%, 중신금융 0.61% 상승했다.
한서(寒舍), 아시아 항공(亞航), 잉타이(映泰), 신메이치(新美齊), 후이자오 설계(匯僑設計)는 급등했다.
반면 시가총액 30%를 차지하는 반도체 위탁생산 TSMC는 0.19%, 롄화전자(UMC) 2.20%, 촹이 0.39%, 스신-KY 2.56%, 광다전뇌 2.75%, 웨이촹 0.94%, 난뎬 3.92%, 징신과기 1.75%, 중화전자 1.57%, 타이다 전자 0.33%, 화신전자 0.43%, 화방전자 0.77%, 즈방 2.42%, 광학렌즈주 다리광전 1.55%, 화퉁 1.72%, 화숴 0.49% 떨어졌다.
해운주 완하이 역시 0.17%, 대만 플라스틱 0.53%, 위산금융 0.38% 하락했다.
신싱(欣興), 신광강철(新光鋼), 잉웨이(穎崴), 펑타이(豐泰), 난바오(南寶)는 급락했다.
거래액은 2470억4600만 대만달러(약 10조6230억원)를 기록했다. 위안다 대만(元大台灣) 50반(反)1, 창룽항공, 중화항공, 위안다 후선(元大滬深) 300 정(正)2, 치제커우 부란터정(期街口布蘭特正)2의 거래가 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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