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에프세미, 40억 규모 LPF셀 공급 계약

기사등록 2023/05/22 08:20:07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알에프세미가 신규로 진출한 이차전지 사업 분야에서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성과를 가시화하고 있다.

알에프세미는 미얀마 '24시 마이닝회사(24 Hour Mining & Industry)'와 약 40억원 규모의 리튬인산철배터리(LPF)셀 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지낸 2005년 설립된 이 회사는 24시 그룹 계열사로,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미얀마 국적 항공사 두곳(MAI·Air KBZ)을 보유하고 있으며, 팜유 농장(Atro Agro), 전력사업, 관광사업(Tour 24), 석유사업(24 Petroleum), 광산사업 등을 통해 지난해 약 2억1400만 달러(약 28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팜유를 활용한 재생에너지를 비롯해 다양한 분야의 친환경에너지 사업에 진출하는 24시 그룹이 기술 경쟁력을 보유한 알에프세미의 배터리를 구매했다"면서 "이번 계약은 초도물량 개념이며, 추후 대규모 LFP셀 공급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본격적으로 신규 사업 성과가 발생해 올해 큰 폭의 실적 성장이 전망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18일 알에프세미는 최대주주에 오를 진평전자와 함께 '배터리데이 2023'를 성황리에 마쳤다. 진평전자와 알에프세미는 LFP 배터리 셀 판매에서 고도화 패키징, ESS(에너지저장장치) 판매 확대로 사업 분야를 넓혀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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