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공 경남본부 연극공연 ‘아빠들의 소꿉놀이’ 성료

기사등록 2023/05/21 09:29:50

'2023년 우리가 GREEN 창원' 행사로 마련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는 지난 20일 오후 청사 6층 대회의실에서 창원국가산단 직장인 및 시민 대상 무료 연극공연 '아빠들의 소꿉놀이'이 성황리에 열렸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올해 20회차를 맞은 창원시 기업사랑축제와 연계한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 행사 '2023년 우리가 GREEN 창원' 일환으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사)문화창작집단 공터다와 협업해 마련했다.

연극 줄거리는 직장에서 해고된 이들의 ‘해고당하지 않은 척 하는 연기’와 그들을 사랑하는 이들의 ‘해고당한 걸 모른 척 하는 연기’를 통해 서로의 어려움과 상처를 극복한다는 내용이다.

공연을 본 관객들은 가족이라는 의미를 되새기고, '희망의 종이비행기 날리기' 등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공감했다.

관객들은 대부분 가족단위로 이날 '창원산단 플로깅' 행사에 참여한 후 관람했다. '플로깅'은 걸어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이다.

이날 연극공연에 앞서 산단공 경남지역본부는 청사 내 멀티플렉스관에서 창원국가산업단지를 소개해 행사 의미를 더했다.
 
행사를 주관한 한국산업단지공단 박병규 경남지역본부장은 "내년에 50주년을 맞이하는 창원국가산업단지에 근무하고 있는 근로자와 지역주민들에게 의미 있는 문화 활동을 통해 산단과 입주기업에 대한 애정을 느낄 수 있는 뜻 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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