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尹 G7회의 참석에 "G8로 가는 기초 계기 마련했으면"

기사등록 2023/05/19 10:31:51

"선진국 입지 다지는 계기될 것"

[광주=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광주 북구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열린 제43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기념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3.05.1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정윤아 최영서 기자 = 국민의힘은 19일 윤석열 대통령이 일본 히로시마에서 개최되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출국하는 것과 관련 "한국이 G8로 나가는 기초를 닦는 계기를 마련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대한민국이 세계 주요 강국의 반열에 올라 글로벌 이슈를 주도하는 선진국의 입지를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번 정상회의는 윤석열 정부가 국정목표로 말씀드린 대한민국의 현재를 바로잡고, 미래를 준비한다는 약속을 실현시키는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또 한·미·일 간의 공조체제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식량과 에너지 등과 관련된 지속가능한 인류 발전을 위한 대한민국의 역할도 다시 정립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께서 대한민국과 국민을 최우선으로 하는 외교적 성과를 거두고 돌아오시길 바란다"며 "국민의힘도 이번 G7정상회의를 면밀히 지켜보며 이를 뒷받침하는 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최근 전경련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군사력 경쟁력 영향력 등에서 이미 G7에 버금간다고 한다"며 "이번 정상회의 참석으로 한국이 국제사회에서 국력에 걸맞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G8으로 나가는 기초를 닦는 계기를 마련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박 정책위의장은 "북한 핵미사일을 억제하는 강도높은 한미일 삼각 안보 공조 방안도 도출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특별수행원 자격으로 G7 일정에 동행하는 김석기 의원은 "윤 대통령의 G7 정상회의 참석은 대한민국이 글로벌 중추국가로 나아가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의원은 "윤 대통령은 G7 정상회담 중에 기시다 후미오 읿혼 총리와 함께 한일 원폭피해자 희생자 위령비를 방문할 것"이라며 "우리  대통령이 한일 위령비 참배는 전례가 없었던 일"이라고 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은 우리 대통령이 정상외교로 성과를 낼 때마다 '외교참사, 굴욕외교'라고 비판한다"며 "이번에도 G7 참석을 두고 '후쿠시마 오염수 들러리를 서러 간다'고 비난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문재인 전 대통령이 중국 국빈으로 방문할 때 혼자서 밥먹고 수행기자들이 중국 공안에게 폭행을 당하고, 공동성명 없이 빈손으로 돌아왔을 때 민주당은 대변인은 대단한 성과가 있었다고 발표했다"고 꼬집었다.

그는 "민주당이 말하는 굴욕외교, 빈손외교의 기준이 뭐냐"며 "외교인에게 여야가 있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한민국이 잘되기 위해 외교적인 성과를 거두고 오도록 기원하는게 상식이고 도리"라며 "문재인 정권이 망쳐놓은 외교 질서를 다시 우리 윤석열 정부는 정상화시키고 있다"고 했다.

김 의원은 "민주당이 진정한 공당이라면 지금까지 모든 외교를 파탄시켜 놓은데 책임을 지고 사과하고 윤석열 정부의 외교정책에 적극 협력하는 게 도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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