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현지시간) 자동차 전문 매체인 오토카 등에 따르면 인도를 방문 중인 테슬라 공급망 부문 임원이 전날 나렌드라 모디 총리실 관계자들을 포함해 인도 정부 고위 관료들을 만났다.
이번 협상에서 테슬라와 인도 정부는 전기차 조립 공장을 인도에 짓는 방안과 전기차 배터리를 현지에서 직접 생산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한다.
테슬라는 또 제조업체 유치를 위해 수입 관세를 인하하는 대신, 제조업체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생산연계 인센티브(PLI)'와 관련해 인도 정부에 조언을 구했다고 오토카는 전했다.
테슬라는 지난해 인도 정부와 자동차 수입 관세 인하를 논의했으나, 인도 정부가 현지에서 직접 차량을 생산한 것을 요구하면서 협상은 교착 상태에 빠졌다.
한편 테슬라는 미국 외 중국 상하이와 독일 베를린 인근 브란덴부르크에 제조 공장이 있다.
또 최근에는 인도네시아와 한국에 전기차 공장을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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