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전기요금 인상으로 올여름 냉방비 걱정이 커진 가운데 벌써부터 한낮 최고 기온이 34도까지 웃도는 '한여름 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이른 더위에 여름 패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17일 티몬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12일까지 반팔 티셔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5% 증가했고, 반바지는 60% 상승했다. 같은 기간 '반팔' 키워드도 작년 동기와 비교해 82% 많이 검색됐다.
명품 커머스 머스트잇에서도 이달 초 여름철 대표 검색 키워드인 '스투시 반팔', '문스타 레인부츠', '꼼데가르송 반팔' 등의 검색량이 지난달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유통업계는 여름패션 프로모션을 진행해 수요 잡기에 나선다.
쿠팡은 '원피스' 키워드 검색량이 집중되는 5~6월을 맞아 연중 가장 큰 규모의 원피스 할인전 '원피스 빅(BIG) 페스티벌'을 21일까지 진행한다.
아피나르, 씨(Si), 이사베이, 비키, 페이퍼먼츠 등 인기 원피스 브랜드 상품을 최대 80% 할인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데일로엔 여성 브이넥 반팔 미니드레스 ▲엘쏘 여성용 오브리 햅번 롱 원피스 ▲아피나르 스퀘어넥 미니 원피스 등이 있다.
머스트잇은 다음달 14일까지 '프리 썸머 페스티벌' 기획전을 열고 '러브 온 탑', '라피아 아이템', '썸머 액세서리' 세 가지 주제를 바탕으로 여름 명품 패션 아이템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러브 온 탑' 부문에서는 ▲꼼데가르송 와펜 반팔 티셔츠 ▲셀린느 코튼 저지 루즈 반팔 티셔츠 등 트렌디한 티셔츠를 소개하고, '라피아 아이템' 부문은 ▲로에베 바스켓 라탄 토트백 ▲드래곤디퓨전 트리플 점프백 스폴 탄 등 라피아 소재 상품들을 모았다. '썸머 액세서리' 부문에서는 여름 필수 아이템인 선글라스와 모자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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