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침 흘림과 입 속 궤양 증상이 확인된 증평군 도안면 석곡리 한우농장이 유전자검사(PCR)에서 구제역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해당 농장은 이 지역 구제역 첫 발생지인 청주 한우농장에서 12.7㎞ 떨어져 있다. 5개 농장이 연쇄 확진된 청주의 구제역 방역대 밖이어서 확산 우려가 더 커지는 양상이다.
도와 증평군은 구제역 확진에 따라 해당 농장의 한우 418마리 살처분 매몰 작업에 착수했다. 반경 3㎞ 내 우제류 사육 농가에 대한 임상 예찰과 정밀 검사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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