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밝은 미래 만들겠다는 머스크 비전에 영감 받아"
"트위터 비즈니스 혁신에 도움 줄 수 있어 기뻐"
[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소셜미디어(SNS) 트위터의 새 최고경영자(CEO)로 임명된 린다 야카리노가 13일(현지시간) "트위터의 비즈니스를 혁신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어서 기쁘다"고 밝혔다.
이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트위터 CEO가 전날 트윗으로 "린다 야카리노를 트위터의 새 CEO로 맞게 돼 기쁘다"고 알린 것에 대한 화답이다.
야카리노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나는 더 밝은 미래를 만들겠다는 당신의 비전에 오랫동안 영감을 받았다. 이 비전을 트위터에 실현하고 비즈니스를 함께 혁신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머스크의 글을 리트윗했다.
이어 야키리노는 또 다른 트윗글을 통해 "(아직) 머스크만큼 팔로워가 많진 않지만, 이 플랫폼의 미래에 전념하고 있다"며 "여러분의 피드백은 그 미래에 매우 중요하다. 나는 이 모든 것을 위해 여기에 있다. 계속 대화를 나누며 트위터 2.0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야카리노는 NBC유니버설에서 11년간 몸담았으며, 이 회사의 글로벌 광고·파트너십 대표를 역임한 인물이다.
머스크는 "야카리노는 주로 비즈니스 운영에 집중하고, 나는 제품 디자인과 신기술에 집중할 것"이라며 "나는 그와 함께 트위터 플랫폼을 모든 것을 제공하는 앱인 X로 변화시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앞서 머스크는 6주 안에 새로운 여성 CEO가 취임할 것이라 예고하면서 "나는 제품, 소프트웨어, 시스템 운영을 감독하는 이사회 의장 겸 최고기술책임자(CTO) 역할로 바뀔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일부 테슬라 투자자들은 테슬라 CEO이기도 한 머스크가 트위터 운영에만 너무 집중하고 있다며 테슬라 운영에 시간을 더 할애해야 한다고 우려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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