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시가 2021년 4월부터 서비스하고 있는 '다대구'앱은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하지 않고도 두드리소, 토크대구, 승용차요일제 등 온라인 서비스에 로그인할 수 있으며, 도서대출 시에도 회원카드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다대구'에 적용된 블록체인 기반 분산신원증명(Decentralized Identifier, DID)은 기존 온라인 서비스 제공자가 수집, 통제하던 개인정보를 개인이 직접 관리하여,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에만 개인정보를 제공해 개인정보 보안을 강화한 신원확인 기술이다.
대구시는 '다대구'가 지자체에서 제공하는 성공적인 블록체인서비스 표준으로 도약하고자 매년 새로운 서비스와의 연계를 적용하고 있다. 이런 의지로 지난 3월 서비스명도 다(多)된다는 의미의 '다대구'로 명명한 바가 있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2023년은 '다대구'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신규 회원 수 증가 및 신규 서비스 발굴에 집중할 예정이다. 블록체인 기반의 다대구 서비스 확대 및 서류 없는 온라인 자격 검증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편리하고 혁신적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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