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창원농협, 창립 50주년 한마음 대축제 개최

기사등록 2023/05/12 06:26:54
동창원농협, 창립 50주년 한마음 대축제 개최. 황성보 조합장 인삿말.
[창원=뉴시스] 김기진 기자 = 경남 동창원농협은 창원컨벤션센터에서 3500여명의 조합원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50주년 기념 한마음 대축제’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행사는 1부 '북 퍼포먼스' 식전 축하 공연에 이어 동창원농협 50년 경과보고, 공로자 시상, 50주년 기념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2부에는 김연자·김희재·김다현 등 유명가수 초청공연이 이어졌다.

1973년 5월 설립한 동창원농협은 초대 김윤옥 조합장을 시작으로 현 16대 황성보(5선) 조합장에 이르렀다.

동창원농협은 2019년 10월 경남 지역농협 최초로 펀드 판매를 개시했고 2022년 12월 로컬푸드 직매장을 개점했다.
동창원농협, 창립 50주년 한마음 대축제 개최
특히 올해 3월 예수금 1조 3000억원, 총자산 1조 4000억원을 달성했다.

본점과 지점 9곳, 영농자재판매장과 하나로마트 4곳을 운영하며 지역사회·농촌과 상생 발전하고 있다.

최근엔 NH농협생명 연도대상에서 ‘4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1982년 동창원농협 *재판매 및 DB 금지
동창원농협은 산지농협의 농축산물 판매 활성화를 위해 대형 로컬푸드직매장을 갖춘 농산물종합유통센터 건립도 창원시에 추진 중이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50주년을 맞이한 동창원농협의 역사는 창원의 역사와 함께 해왔다”며 “농협은 경남도의 중요한 동반자로서 농업의 새로운 도약과 발전을 위해 함께 힘을 모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지사는 동창원농협이 소재한 창원시 의창구에서 재선(20대·21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박 지사는 이 날 행사장에서 1시간 반 가량 자리를 지키며 동창원농협조합원들과 인사를 나눴다.
동창원농협 *재판매 및 DB 금지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격려사에서 “50주년을 맞은 조합원과 임직원, 지역민 모두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면서 “다가올 미래 100년, 또 다른 역사를 써나갈 동창원농협의 발전에 소중한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농협중앙회 이사이기도 한 황성보 조합장은 “인디언 속담에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말이 있다”며 “조합원·고객과 항상 함께 동반 성장하는 100년 농협이 되도록 제2의 도약을 꾀하겠다"고 강조했다.
황 조합장은 행사장을 꽉 채운 조합원들과 농협 관계자들 앞에서 감격에 겨운 듯 다소 상기된 표정이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박완수 경남도지사, 국민의힘 김영선(창원 의창) 국회의원을 비롯해 임유수·송영조·최성환 농협중앙회 이사, 최재형 농민신문사 이사와 경남도내 조합장, 타 시·도 조합장 등 40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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