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저발전 7개 시·군과 1조2000억 투자 산단 조성 협약

기사등록 2023/05/11 19:34:06
[청주=뉴시스] 안성수 기자 = 11일 영동군청 대회의실에서 충청북도, 제천시·보은군·옥천군·영동군·증평군·괴산군·단양군, 충북개발공사가 참여하는 저발전지역 투자유치 기반조성을 위한 대단위 산업단지 조성 업무협약이 진행됐다. (사진=충북도 제공) 2023.5.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안성수 기자 = 충북도는 11일 제천시·보은군·옥천군·영동군·증평군·괴산군·단양군 7개 시·군과 저발전지역 투자유치 기반조성을 위한 대단위 산업단지 조성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은 청주, 충주, 진천, 음성 등 4개 시·군에 대비 투자유치 기반이 열악한 7개 저발전지역에 산업단지를 확대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는 충북개발공사도 참여했다.

도내 투자 유치는 중부지역에 집중돼 기업체 82.6%, 산업단지 78.3%가 청주, 충주, 진천, 음성에 몰려 있다.

도는 지역균형발전 지원 조례에 따라 저발전지역에 대규모 투자유치에 필요한 필수 기반시설인 대단위 산업단지를 집중 조성할 방침이다.

총사업비 1조2000억원을 투입해 여의도 면적의 2.3배인 674만3800㎡ 규모의 대단위 산업단지 9개소를 지을 예정이다. 

이들 기관은 ▲7개 시·군 산업단지 조성 등 투자유치 기반 조성을 위한 적극적인 협력관계 유지 ▲잠재투자기업 확보 및 산업단지 인허가 등 단계별 행정절차 지원 ▲지역 주민의견수렴 등 민원최소화 협력 ▲충북개발공사의 적극적 사업시행자 참여 등을 약속했다.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7개 시·군에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투자유치 기반을 조성해 인구감소 등 시대적인 변화에 대처할 것"이라며 "시·군별 추진중인 산업단지의 성공적인 조성과 투자유치의 성과를 도민 모두가 느낄 수 있도록 상호 협력을 당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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