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5·18 민주화운동 43주년 앞두고 12일 광주행

기사등록 2023/05/11 14:16:46 최종수정 2023/05/11 14:36:04

광주광역시와 상생협약…조선대 특강 예정

오월어머니집 찾아 '그림 농사' 전시회 관람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난해 10월 27일 광주광역시 북구에 위치한 국립 5·18민주묘지를 찾아 민주유공자 묘비에 참배했다. (사진=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5·18 민주화운동 제43주년을 앞두고 12일 광주를 방문한다.

11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김동연 지사는 12일 오전 10시 광주광역시 북구 운정동 국립 5·18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한다. 이어 이한열 열사 등 민족민주열사가 묻힌 5·18 구묘역도 찾을 예정이다.

같은 날 오후에는 광주시청을 방문해 강기정 광주시장과 두 지역 간 상생발전 협약을 체결한다. 이후 조선대학교에서 특강을 할 예정이다.

김 지사는 이튿날 광주시 남구 오월어머니집을 방문한다. 오월어머니집은 광주 동구 메이홀에서 '오월 어머니들의 그림농사'라는 이름의 그림 작품 특별전을 개최하고 있다. 김 지사는 전시회를 관람할 것으로 보인다.

김 지사는 지난해 10월 27일 국립 5·18민주묘지를 찾아 안장된 경기도민 민주유공자(故 김윤식(용인시), 故 최상필(의정부시), 故 김정길(광명시), 故 오규만(용인시), 故 이재관(양주시), 故 정기영(용인시))들의 묘비에 참배했다.

방명록에는 "스스로 몸을 태워 빛을 발하신 민주 영령들로부터 민주주의와 실질적 자유 회복의 불씨를 구합니다"라고 적었다.

앞서 지난 2021년 11월 17일에는 당시 새로운물결 대선 예비후보 신분으로 광주를 방문한 바 있다. 5·18 구묘역에서 바닥에 박힌 이른바 '전두환 비석'을 두 발로 밟은 채 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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