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산토끼노래동산, 6월 한 달간 입장료 면제

기사등록 2023/05/10 10:03:57

정부가 추진하는 '여행가는 달' 캠페인

산토끼 노래동산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창녕=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창녕군시설관리공단은 오는 6월 한 달간 창녕의 관광명소 산토끼노래동산을 정부가 추진하는 '여행가는 달' 캠페인에 맞춰 모든 방문객의 입장료를 면제한다고 10일 밝혔다.

산토끼노래동산은 고(故) 이일래 선생(1903~1979)이 창녕군 이방초등학교에 재직하면서 작사·작곡한 국민동요 산토끼(1928)의 발상지에 조성해 2013년 11월 개장했다. 개장 이후 135만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했다.

산토끼노래동산은 우포늪과 따오기, 화왕산 억새와 진달래, 부곡온천, 낙동강유채축제와 남지개비리, 산토끼노래동산과 창녕생태곤충원, 만옥정공원과 진흥왕 척경비와 술정리 동 삼층석탑,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 3·1민속문화제와 영산만년교, 관룡사와 용선대 등 창녕 9경의 대표적인 관광지 중 하나다.

6만8000㎡에 이르는 산토끼노래동산은 세계 각국 토끼를 소개하며 10종의 토끼에게 건초를 줄 수 있는 토끼먹이 체험장과 말, 양, 사막여우, 육지거북, 고슴도치, 미어캣 등 13종의 귀여운 동물들이 있는 작은 동물원이 있다.

또 6레일 70m 길이를 자랑하는 레일썰매장, 동요 ‘산토끼’의 탄생 배경을 알려주는 산토끼 동요관 등 다양한 체험·놀이 시설이 어른들에게는 어린 시절 추억을 어린이들에게는 체험학습의 기회를 선사하는 곳이다.

김양득 이사장은 "이번 여행가는 달 캠페인을 통해 창녕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에도 보탬이 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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