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심지혜 기자 = KT가 세기말 감성을 담은 패키지로 구성한 '아이폰SE3 Y2K팩'을 단독 판매한다.

9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KT는 다음달 30일까지 ‘아이폰SE3 Y2K팩’ 500대 가량을 한정 판매한다. Y2K는 숫자 2와 1000을 가리키는 킬로(Kilo)의 앞글자를 딴 단어다.

KT 측은 "과거 아이폰에 있던 '홈 버튼'이 있는 클래식한 아이폰SE와 2000년대 아이템인 헤드폰을 결합해 'Y2K팩'으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아이폰SE3 Y2K팩은 5G를 지원하는 아이폰SE3와 애플의 ‘솔로 비츠3’를 함께 판매하는 패키지 상품이다. 각각 구매하면 총 76만4000원이지만 Y2K팩으로 구매하면 52만7200원으로 할인 받을 수 있다. 아이폰SE3 출고가는 49만5000원, 비츠 솔로3는 26만9000원이다.

KT 공식 온라인몰에서 구매하면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KT숍에서 Y2K팩을 구매하면 2년동안 요기요, N페이, GS25, GS칼텍스 등의 제휴사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팩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는 KT가 온라인 몰에서 단말기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제공하는 혜택 중 하나로 2년간 최대 21만원의 혜택을 제공한다.

쿠폰 혜택은 이용 요금에 따라 매월 2000~9000원까지 제공한다.

이와 함께 KT숍에서 판매하는 스마트폰 액세서리 할인 쿠폰도 증정한다.

또 KT숍에서 공시지원금으로 구매하는 고객들을 위해 추가 지원금 한도를 최대 15%로 설정했다. 추가 지원금은 공시지원금의 15% 한도 내에서 유통점이 지급할 수 있는 지원금이다. 현재 아이폰SE3 Y2K 패키지에 대한 공시 지원금은 23만~42만4000원이다. 추가 지원금은 3만4500~6만3600원이다.

선택약정(25%요금할인)과 비교하면 8만원 이하 요금제에서는 비슷한 수준이지만 이상은 선택약정이 더 유리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simi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