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경제·문화관광·충남연구원·인재육성·여성가족사회서비스 등
6월말~연말까지 이전 통합 완료…신용보증재단은 경영효율화
[홍성=뉴시스] 유효상 기자 = 충남도 산하 공공기관 12곳이 5곳으로 통폐합된다.
9일 도에 따르면 이번 통폐합은 민선 8기 도정이 기능이 유사 또는 중복되거나 경영부실 등의 문제가 있는 기관에 대해 경영효율을 기하기 위해 전격 이뤄졌다.
특히 이번 도 산하 공공기관 통폐합의 특징은 천안, 아산, 홍성 등지에 흩어져 있는 기관들을 홍성·예산군에 위치한 내포신도시로 이전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 내포신도시 활성화를 염두에 둔 포석이다. 내포신도시로 이전 기관 수는 7곳이다.
통폐합 기관은 아산에 위치한 경제진흥원(43명)과 예산에 있는 일자리진흥원(52명)을 일자리경제진흥원으로 합치게 된다. 직원 수는 95명이 된다.
또 내포신도시 내 문화재단(30명), 관광재단(5명)과 부여군에 위치한 백제문화제재단(25명)이 하나로 합쳐져 문화관광재단으로 출범한다. 직원 수는 60명이다.
이어 아산시에 위치한 과학기술진흥원(17명), 홍성군에 있는 연구원 부설센터(11명)가 충남연구원 과학기술진흥본부로 통폐합 된다. 직원 수는 28명이다.
내포신도시 내 인재육성재단(39명)과 평생교육진흥원(21명)이 직원 규모 60명의 평생교육인재육성진흥원으로 새롭게 출범한다.
내포신도시 내 사회서비스원(34명), 공주시에 위치한 여성가족연구원(21명), 천안시에 있는 청소년진흥원(38명)이 여성가족청소년사회서비스원으로 합쳐진다. 직원 수는 93명이다.
이 밖에 아산시에 자리잡고 있는 신용보증재단(42명)이 5월말까지 내포신도시로 이전하는 등 경영효율화 작업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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