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현지시간) 외교가에 따르면 지난 주말 텍사스 댈러스 외곽 앨런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 희생자에 한국계 미국인 부부와 그 자녀 등 3명이 포함됐다.
사망한 한국계 부부는 30대, 자녀는 3세로 알려졌다. 사망한 자녀 외 5세 자녀 한 명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 모두 미국 국적으로 전해졌다.
현재 주휴스턴총영사관 댈러스출장소가 이 사건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앞서 미국 텍사스 댈러스 인근 앨런 프리미엄 아울렛에서는 지난 6일 밤 총격이 발생해 8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다. 부상자들은 병원 및 트라우마 센터에서 치료 중이다.
이 사건으로 수백 명이 대피했으며, 용의자는 한 명으로 AR-15류 총기를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방탄복과 추가 탄창도 소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용의자가 오른쪽 가슴에 '우익특공대(Right Wing Death Squad·RWDS)' 패치를 붙이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번 사건이 혐오범죄일 가능성에도 무게가 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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