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M과 연동해 AI로 분석…덱스콤·아이센스 등 협력
[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카카오헬스케어가 모바일 혈당관리 플랫폼 서비스를 4분기 중 출시한다.
홍은택 카카오 대표는 4일 진행된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B2C 영역에서는 당뇨병 환자 또는 혈당 관리가 필요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연속 혈당 측정기(CGM)와 연동된 데이터와 라이프 로그를 AI로 분석하고 식이요법이나 운동 제한과 같은 생활 가이드를 제공하는 플랫폼을 4분기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 대표는 "B2B 영역에서는 의료기관이 보유한 임상 데이터와 의무 기록들을 표준화하고 디지털화해 연구기관이나 헬스케어 기업이 이러한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구현한 제품을 이번 분기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카카오헬스케어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한미 디지털 바이오헬스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서 다양한 글로벌 기업과 MOU 및 주요 계약 조건 합의서를 체결했다.
구글 클라우드와는 B2B 사업 영역에서 개별 기관의 데이터를 한 곳에 모으지 않고 AI를 학습하는 연합 학습을 활용해 솔루션 개발 협력을 할 예정이다. B2C에서는 연속 혈당 측정 분야 글로벌 선두 기업인 미국의 덱스콤과 국내 최초로 연속 혈당 측정기를 개발한 아이센스와 협력해 글로벌 시장에 혈당 관리 솔루션을 판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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