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벗어난 日항공 대기업 JAL·ANA…3년만 흑자 전환

기사등록 2023/05/02 17:25:18 최종수정 2023/05/02 20:12:05

JAL 작년 1조7300억 원 흑자 발표

[도쿄=AP/뉴시스]일본 도쿄 하네다 공항의 활주로에 2021년 11월29일 일본항공(JAL) 비행기가 대기하고 있다. 2023.05.02.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 항공 대기업 일본항공(JAL)·전일본공수(ANA)가 지난해 3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2일 지지통신에 따르면 JAL은 2022회계연도(2022년 4월~2023년 3월) 연결 결산을 발표했다. 순손익이 1775억엔(약 1조7300억 원)이라고 발표했다. 전년 344억엔 적자에서 흑자 전환했다.

지난달 말 ANA도 2022회계연도 결산을 발표하고 최종 이익이 894억엔(약 8925억원) 흑자(전년 1436억엔 적자)였다고 발표했다.

일본 항공 대기업인 이들 2개 기업 모두 본격적으로 코로나19 유행 영향을 받기 전인 2019회계연도(2019년 4월~2020년 3월) 이후 3년 만에 흑자를 기록하게 됐다.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한 행동 제한 완화, 입국 규제 완화 등으로 방일 등 여행객 수가 회복했기 때문이다.

방일 외국인 관광객 수는 2019년 3188만명으로 최고를 찍었다가 2020년에 412만명, 2021년 25만명으로 줄었다. 지난해 코로나19 조치 완화로 383만 명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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