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광주 북구가 경기 침체 장기화 등으로 자금 사정이 어려운 저신용·저소득 소상공인을 위해 대출이자 일부 지원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북구는 다음 달 1일부터 금융사각지대에 놓인 소상공인 대상으로 '포용금융 이차보전 지원사업'을 펼친다.
이차보전(利差補塡)은 정부 재정으로 대상자에 자금 지원할 때 적용되는 금리와 대상자의 금융기관 대출 금리간 차이를 메우는 것을 뜻한다.
이를 위해 북구와 서민금융진흥원·광주은행은 지난 27일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 기관들은 담보 능력이 어려운 소상공인들에게 대출이자 5%를 1년간 지원키로 했다. 협약에 따라 서민 금융상품도 적극 알선한다.
지원 대상은 올해 5월 1일 이후 광주은행에서 취급하는 서민금융형 상품 신규 대출자이자, 북구에서 영업 중인 소상공인이면 된다.
북구는 지원기준 충족 여부를 확인하고 민생경제 회복 상생기금(7600만 원)을 들여 소상공인 100여 명을 지원한다.
지원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서민금융진흥원 금융상담·추천을 받아 광주은행에서 서민금융상품 대출을 실행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북구청 소상공인지원과에 문의하면 된다.
한편 북구는 지난 2020년부터 광주 자치구 최초로 '3무(무이자·무보증료·무담보) 특례보증', '서민금융 서포터즈 운영', '찾아가는 금융상담실' 등 다양한 소상공인 금융 지원책을 펼치고 있다.
◇북부경찰, 놀이공원서 청소년 범죄예방 홍보
광주 북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과는 북구 생용동 광주패밀리랜드에서 현장 학습 중인 학생·나들이 가족을 대상으로 청소년 범죄 예방 홍보 활동을 펼쳤다고 30일 밝혔다.
북부경찰은 마약류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자 학생들이 직접 마약 부작용·근절 각오 등을 표현한 그림을 에코백, 투명 우산에 그리도록 하고 이를 배부했다.
북부경찰은 앞으로도 마약류·절도 등 범죄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고자 지자체, 민간단체 등과 함께 적극 홍보를 펼칠 계획이다.
◇꿈나무사회복지관, 어린이날 기념행사 개최
우성나눔재단 꿈나무사회복지관은 어린이날을 맞아 '놀(면서) 자(란다) 페스티벌'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기념행사에선 어린이와 부모가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하고 즐거운 체험의 장을 마련된다. 어린이 놀 권리 증진과 공동체 문화 활성화, 건강한 가족공동체 형성에 기여하자는 취지다.
기념행사는 어린이날 당일인 다음 달 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다양한 홍보, 체험, 놀이, 참여, 먹거리 마당으로 꾸려진다.
홍보마당은 '오늘은 내가 주인공'을 주제로 사진 인화 서비스,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등이 펼쳐진다.
체험마당에선 호남대학교 뷰티미용학과 학생과 함께 페이스 페인팅, 네일아트 등을 접할 수 있다. '나만의 작품 만들기', 알파 미니 전시·작동 시연 등도 진행된다.
놀이마당에선 전통 민속놀이, 에어바운스, 전동차 운전 놀이 등을 즐길 수 있다. 이 밖에도 참여마당(온가족 패밀리 빙고 미션 이벤트), 먹거리 마당(다양한 먹거리)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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