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5월7일부터 프로그램 운영
'해설이 있는 한양도성'은 전문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서울 성곽을 직접 걷는 프로그램이다. 600여 년 넘게 서울을 지켜온 성곽의 역사와 역사도시 서울의 매력을 가까이에서 듣고 느낄 수 있다.
올해 운영되는 해설코스는 평지구간인 정동 순성길과 산악지역인 백악산 개방지역으로 참가자의 취향과 선호도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정동 순성길 해설은 돈의문박물관마을에서 출발해서 돈의문터를 지나 성벽 유구가 남아있는 창덕여중과 이화여고 교정을 거쳐 도성의 정문인 숭례문에서 마무리된다. 백악산 개방지역 해설은 창의문에서 시작해 백악산 개방지역(북측→남측)을 거쳐 청와대 경내인 춘추관 앞까지 운영된다.
정동 순성길 해설은 7일부터 11월26일까지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와 10시30분 두 차례 운영된다. 백악산 개방지역 해설은 5월부터 11월까지 월 1회, 매월 셋째주 일요일 오전 10시30분에 한 차례만 진행된다.
신청은 서울시 공공예약서비스 시스템(www.yeyak.seoul.or.kr)을 통해 2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가능하다. 회당 참가인원은 정동 순성길은 20명, 백악산 개방지역은 40명이다.
김홍진 서울시 문화재관리과장은 "한양도성의 아름다운 풍경과 역사적 의미를 함께 누릴 수 있는 해설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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