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세 박휘순, 건강 적신호 "치매·심근경색 위험"

기사등록 2023/04/28 16:40:00
[서울=뉴시스] 박휘순 2023.04.28 (사진=유튜브 캡처)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개그맨 박휘순(45)의 건강 상태에 적신호가 켜졌다.

박휘순은 27일 공개된 웹 예능 '서재걸의 아주 궁금한 이야기'에 출연해 주치의인 서재걸 원장에게 진료를 받았다.

이날 박휘순은 "2020년에 결혼하고 살도 많이 쪘다"며 "얼마 전 혈액검사를 받았는데 결과가 심각하게 나왔다. 그래서 제 주치의를 만나 진단과 처방을 받아야겠다는 생각에 찾아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고지혈증과 역류성 식도염을 10년 이상 앓아왔다. 아버지가 고지혈증을 앓고 있다. 외모부터 복부 비만까지, 저랑 그냥 모든 게 똑같다고 보시면 된다"고 설명했다.

서재걸 원장은 박휘순의 혈액 검사지를 보며 "박휘순이 지난해까지는 콜레스테롤 수치가 괜찮았지만 6개월 전 검사에서는 정상 수치를 초과하는 것으로 나왔다. 중성 지방도 150이 정상 범위인데 437이 나왔다. 3배 수준"이라면서 "야식을 많이 먹었거나 운동량이 줄었다는 생각이 든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만약에 이걸 그대로 방치하면 두 가지가 위험하다. 심장과 뇌다. 뇌로 혈액 공급이 안 된다. 뇌로 피가 안 가면 기억력 장애, 인지 장애가 심해져 나중에 치매가 올 수 있다"며 "심장으로 피가 안 가면 심근 경색으로 죽을 수 있다. 박휘순은 가족력도 있어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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