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發' 하한가 멈췄나…8개 종목 주가 반등(종합)

기사등록 2023/04/28 16:22:58 최종수정 2023/04/28 17:56:05

삼천리, 22.89% 오름세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 창구에서 쏟아져 나온 매물로 급락했던 8개 종목이 전부 반등에 성공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천리는 전 거래일 대비 2만8500원(22.89%) 상승한 15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24일부터 3거래일 연속 하한가에 전날은 27.19% 빠진 걸 감안하면 극적인 변화다.

서울가스(13.49%), 세방(11.07%), 다올투자증권(10.43%), 대성홀딩스(8.79%), 다우데이타(5.34%), 하림지주(2.97%), 선광(2.10%)도 최대 4거래일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지는 흐름을 끊고 상승 전환했다.

이번주 내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시장에서 어느 정도 물량이 소화된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주가 급락이 차익결제거래(CFD) 반대매매에서 촉발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8개 종목을 담은 CFD 계좌가 손실 구간에 들어가면서 SG증권이 고객 주식을 강제로 처분했다는 것이다.

CFD는 투자자가 직접 기초자산을 보유하지 않고 가격 변동분에 대해서만 차액을 결제하는 장외파생계약을 말한다. 최대 2.5배까지 레버리지를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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