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5월 준공예정…다목적체육관, 야외카페, 어린이 도서관 등 건립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 정촌면 뿌리산단에 입주기업과 지역주민들을 위한 '행복드림센터'가 들어선다.
진주시는 27일 정촌 뿌리산단 지원시설 부지인 예하리 1369번지에서 조규일 진주시장과 김진부 경남도의회 의장, 양혜영 진주시의회 의장, 입주기업협의체 회원사 대표, 정촌면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모인 가운데 ‘행복드림센터’ 착공식을 가졌다.
행복드림센터는 행정안전부에서 추진하는 ‘지역사회 활성화 기반조성사업’에 선정돼 국비 45억원과 도비 13억 5000만원을 포함, 총 사업비 232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2933㎡에 지상 2층 규모로 건축될 예정이다.
행복드림센터의 주요시설은 지역 주민과 함께할 다목적체육관, 정촌·뿌리산업단지 입주기업체를 위한 운영사무 공간, 회의 공간 등이 있다.
또한 여성·어린이 친화공간으로 강주연못을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는 야외 카페와 어린이도서관도 들어서게 된다.
시에 따르면 행복드림센터는 2021년 9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설계 공모한 결과 전국에서 9개의 건축사사무소에서 작품을 제출해 2차에 걸친 전문가들의 심사를 통해 건축사무소 이색의 작품 ‘연꽃 만나고 가는 바람같이’가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당선작을 낸 건축사무소 이색의 박찬규 소장은 행복드림센터 설계 최종보고회에서 “강주연못이라는 천혜의 자연풍경과 산업단지 내 근로자, 지역 주민이 함께 어우르지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날 착공식을 한 행복드림센터는 프라임건설 주식회사가 시공사로 선정돼 12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내년 5월쯤 준공될 예정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정촌은 진주 남부권의 중심지역으로 성장이 기대되는 지역이다”며 “행복드림센터는 기업과 주민, 그리고 강주연못을 찾는 관광객까지 아우르는 복합문화시설로서 그 역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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