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1회 추경안 618억원 편성, 본예산 대비 14.5%

기사등록 2023/04/26 11:08:46

[단양=뉴시스] 이도근 기자 = 충북 단양군이 618억원 규모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역대 1회 추경 중 가장 큰 규모다.

이에 따라 올해 단양군 살림 규모는 본예산 4274억원보다 14.5%가 증액된 4891억원이 된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574억원 증액된 4549억원, 특별회계는 44억원 증액된 342억원을 편성했다.

분야별 세출규모는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가 181억원(29.3%)으로 가장 많고 ▲농림해양수산 분야 141억원(22.9%) ▲환경 분야 80억 원(13.0%) ▲문화 및 관광 분야 76억원(12.3%)등의 순으로 편성됐다.

군은 추경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농업농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최우선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단양구경시장 노후전선 정비 2억5000만원, 청소년 수련관 리모델링 15억8000, 노인일자리지원 4억6000만원,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 21억원 등이 편성됐다.

또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해 시루섬 기적의 다리 경관조명 10억원, 관상어 체험 전시시설 설치사업 34억 원, 단양호 음악분수대 조성사업 15억원, 보발재 전망대 조성사업 15억원 등을 투입한다.

이 밖에 단양읍 관광연계도로 개설사업 5억원, 수변로 주차장 조성사업 30억원과 함께 군정설명회 건의사업 및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48억4000만원, 상하수도 사업(35건) 87억4000만원이 편성됐다.

이번 추경안은 단양군의회 제317회 임시회 심의를 거쳐 다음달 3일 최종 확정된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이번 추경안은 주요 현안 사업과 공약 사업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하고, 지역발전과 군민의 삶의 질 개선에 초점을 뒀다"며 "건강한 단양 살고 싶은 단양 실현에 지속해서 재정을 투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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