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韓 투자 성공할 수 있도록 규제 개선·인센티브 제공"

기사등록 2023/04/26 01:41:58 최종수정 2023/04/26 05:18:05

"첨단산업 공급망 협력·과학기술 혁명 굳건히 할 것"

[워싱턴=뉴시스] 홍효식 기자 =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워싱턴DC 미국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투자신고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04.26. yesphoto@newsis.com
[워싱턴=뉴시스]김지훈 기자 =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한국에 대한 미국 기업의 투자가 성공할 수 있도록 국내 규제를 개선하고 인센티브를 과감하게 지원하겠다고 약속하며 현지 기업들의 투자를 요청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미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투자신고식에 참석해 "한미동맹은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라는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가치동맹으로서 군사안보에서 공급망, 첨단 과학기술까지 글로벌 포괄적
[워싱턴=뉴시스] 홍효식 기자 =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워싱턴DC 미국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투자신고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04.26. yesphoto@newsis.com
전략동맹으로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며 "내일 바이든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통해 반도체, 배터리, 전기차 등 첨단산업 공급망 협력과 우주·인공지능(AI)·양자·바이오 등 첨단 과학기술 혁명을 더욱 굳건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국 기업) 여러분께서 한국에 마음껏 투자하고 큰 성공을 할 수 있도록 한국 정부도 세계 최고의 투자 환경을 만들겠다"며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지 않은 규제는 과감하게 개선하고, 첨단산업과 공급망 안정에 기여하는 분들에게는 확실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투자 과정에서 필요한 지원이나 어려움이 있으면 언제든지 한국 정부에 전달해달라. 아낌없이 지원 이뤄지도록 대통령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워싱턴=뉴시스] 홍효식 기자 =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워싱턴DC 미국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투자신고식에 입장하며 참석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2023.04.26. yesphoto@newsis.com
윤 대통령은 이번 국빈 방미 기간 '1호 영업사원'으로서 세일즈 외교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전날 넷플릭스가 25억 달러(약 3조3000억원) 지원을 결정한 데 이어 이날 투자신고식에서는 6개 미국 기업이 총 19억 달러(약 2조5000억원) 투자를 결정했다. 반도체, 청정 수소 등 분야 협력 강화에 기여할 거라는 기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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