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안경무 기자 = 현대차와 기아가 소프트웨어 개발을 담당하는 계열사 포티투닷에 1조원 규모로 출자하기로 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를 통해 포티투닷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하고 사업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현대차는 25일 포티투닷 주식 490만1910주를 6323억원에 취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포티투닷의 주주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출자를 단행했다.
현대차 측은 "포티투닷 주식회사에 대한 지배력 유지와 사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같은 날 기아도 포티투닷 주식 326만7940주를 4215억원에 취득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현대차와 기아는 포티투닷에 1조 538억원 규모 자금을 투입하게 된다.
앞서 현대차는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회사로 전환을 위해 지난해 8월 자율주행 스타트업 포티투닷을 인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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