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올해 경북도민체전에서 종합 점수 237.6점을 획득해 189점을 획득한 구미시를 누르고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시는 지난 2019년 종합우승을 차지한 이래 코로나19로 대회가 취소된 2020년과 2021년을 제외하고 지난해 이어 올해까지 대회 3연패를 차지하며 체육도시 포항의 위상을 드높였다.
시는 이번 대회 육상 여자 일반부 400mR 경기에서 평소 이 종목에서 강세를 보여왔던 안동시를 꺾고 우승을 차지해 육상계의 이목을 끌었다.
시체육회 사무국 김예은 직원은 전문 선수들이 겨루는 복싱 –51kg급 경기에 출전해 3위에 입상하며 강한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이번 대회는 사전경기, 타지역 경기, 본경기 등으로 나눠 12일이라는 기간 동안 진행됐다. 하지만 서포터즈들은 한마음 한뜻으로 대회기간 동안 종목별 훈련장과 경기장을 방문해 선수단에게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며 힘을 보탰다.
시는 오는 4월 말 2023 전국생활체육대축전과 5월 경북어르신생활체육대회, 6월 포항시민체육대회, 8월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을 잇따라 열어 체육도시 포항의 면모를 전국에 널리 알릴 계획이다.
나주영 포항시체육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종합우승이라는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한 선수단에 감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경북체육을 선도하는 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시 선수단이 종합우승이라는 값진 성과를 거둬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그동안 훈련에 매진한 선수단과 뒤에서 든든한 힘이 돼준 서포터즈에 디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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