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세계화는 세상에 엄청난 변화를 가져왔다. 국경을 넘어 막대한 돈이 흐르는 길을 만들었지만, 더 빈번한 금융위기를 초래한 원인이기도 하다.
미국 경제 전문저널리스트 마크 레빈슨은 책 '세계화의 종말과 새로운 시작'(페이지2북스)에 2세기에 걸쳐 진화한 세계화의 이면을 담았다.
운송·통신 기술의 발전으로 이룩한 현대의 가치가 지난 200년 동안 진행된 현상의 한 단계에 불과할 뿐이라고 일축한다. 제1차 세계대전은 수십 년에 걸쳐 이어온 국제 대출과 외국인 투자의 확장을 막았으며, 제2차 세계대전은 긴밀한 관계를 누렸던 국가들의 경제 관계를 단절시켰다고 설명한다.
철학자 윤동하는 책 '철학자의 악보'(윤문출판사)에 주체적인 삶을 위한 고뇌와 성찰을 담았다.
우리는 자유롭게 살라고 말하지만, 끊임없이 내적 충돌을 마주하며 방황한다. 저자는 이러한 삶의 모순적 고뇌를 그 자신의 철학 자체라고 말한다. 끊임없이 사유하고, 극복하는 것만이 자신의 삶을 찾아갈 수 있는 길이라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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